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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 시험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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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협한 시각으로 제가 실제로 겪고 느낀것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광고는 1도 없으며 철저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먼저 간단한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30대 직장인이고 회사를 다니면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주간 야간 근무스케쥴이 다르기때문에 학원을 다닐 수 없었고 인강으로 19년에 1차 20년에 2차 합격한

2020년 31차 공인중개사 합격자 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게 된 계기

아무생각 없었습니다. 19년은 이미 공인중개사 합격은 에듀윌 주택관리사합격~ 이라는 CM송이 유명할때였고

광고때문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공부했다기 보다는 그냥 회사에 한다리 걸치고 있으면서 자의든 타의든 떠났을때 바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이차저차 한건데 주위에서 하도 잘생각했다고 공부를 하라고 등떠미는 바람에 그냥 하게 되었습니다.

 

공인중개사 합격설명회

공인중개사가 어떤 시험인지 몇과목인지 몇점을 맞아야 하는지 조금 검색을 해봤는데

이 시장이 파이가 큰건지 정말 광고글이 많았습니다. 지식인 답글에도 정말 직접적으로 학원추천 강사추천 하는 바람에 공신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박문각에서 하는 합격설명회에 신청해서 코엑스에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원한 합격설명회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 어떤과목이 있는지 소개 어떤 공부전략을 맞춰나가야 하는지 등등 이였는데. 막상 가본 합격설명회장에서는 긴 줄이 있고 상담과 지금 구매하면 인강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판촉도 있었습니다. 

설명회에는 작년 공인중개사 난이도, 학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교수님 나와서 간단한 설명 등등이 있었는데 공인중개사시험에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간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1부만 듣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공인중개사 인강 어느 회사를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공인중개사는 크게 에듀윌&박문각 이파전 싸움에 메가랜드(메가스터디계열)가 후발주자로 참가했고 메이저급이 아닌 무크랜드, 공인모 등등 정말 많은 회사가 있더라고요 

환급100% 평생회원권 이라는 유혹적인 문구로 저를 유혹했지만 솔직히 100만원 가까운 돈이 없어서 메이저급 회사는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식캠퍼스<경기도에서 하는 사이트 예전이름 홈런>에서 무료로 박문각(제가 생각하기에 메이저 회사)인강을 들을 수 있다고 하길래 쭉 둘러봤는데 진짜 돈주고 듣는것과는 선생님을 고를수 없다는 점 빼고는 괜찮다고 싶어서 

저는 경기도 지식캠퍼스로 수험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 공부를 하며 느낀점

소득세를 내며 회사생활을 하고있는 직장인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은 

"퇴근 후 책상앞에 앉아있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몸이 적응이 안되있다보니까 2시간 아니 1시간만 넘어도 엉덩이가 들썩거리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11월 첫 인강을 들으면 그때는 개념부터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깊은 양보다는 얇게 한번 쑥 훑는 수준이라 인강을 밀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때만큼은 조금 흥미롭고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책 많이 사지마세요

입문-기본-심화-문제풀이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1년 커리큘럼이 진행됩니다

입문에서는 입문서 기본에는 기본서 심화에는 교수님 요약집 문제풀이는 또 문제풀이집등 책을 구매하게 됩니다

1과목당 4개씩 사도 동차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6과목이니 그 수는 더 늘어나고요

1년차 공부할때는 저도 몰랐기 때문에 차근차근 입문서 부터 다 샀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입문서나 기본서로 강의를 하지 않는 분이 많으셨어요 결국<요약집>으로 주로하더라고요

그래서 2년차 공부할때는 입문서 기본서를 구매하지않고 요약집 구매후 분철해서 자주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험생활 1년차 에서 2년차로 바뀌면서 느낀점

2년차에는 그래도 책상앞에 앉아있는 부담은 적었습니다.

오늘 할당량만 다해야지, 오늘공부만 해야지 하고 하루하루 공부해 나갔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1년차에는 인강을 1배속으로 6월까지 봤지만 2년차에는 시작부터 2배속 말이 너무 빠른 교수님은 1.5배속으로 훅훅 들었습니다. 3시간 강의수업을 듣는다면 인강이 50분짜리로 3개가 나오는데 80분 한시간 반 안쪽으로 하루치 수업을 들었습니다.

또 1년차에 공부하면서 아리까리 하고 외우라고 했지만 외우지 않았던 것을 그냥 처음부터 소리내서 읽어가며 외웠습니다

 

동차는 아니지만 합격한 기분

11월부터 7월까지 동차를 준비하다가 직장생활하면서 저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판단해서 8월부터는 1차공부만 했습니다. 3개월 합격수기 같은 현실감 떨어지는 수기를 보고 느낀점은 아 그친구는 머리가 좋구나 한번 본것도 잘 기억하는구나~ 라는 부러움과 나에대한 좌절감 그리고 나는 특별한 사람이니까 동차로 합격할꺼야 라는 자신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였죠 쏟아지는 6과목의 인강을 다 듣기도 벅찬 그런 1년 이였습니다.

2019년 30차 공인중개사 시험을 본 뒤 가채점도 하지 않았습니다. 동차접수했지만 공부한건 1차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1차되면 내년에 하고 안되면 싹 접자 소중한 내 젊은 날 1년이면 애 쓸만큼 애 썼다고 생각했습니다.

 

30회 공인중개사 학개론은 1차만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험이였습니다.

2차과목이 섞여있는 문제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죠 2과목 평균 60이 넘어야하고 40점 밑으로인 과락이 없어야 하는데

120점 딱점에 2문제를 더 맞춘 62.5점으로 1차시험을 합격하였고

어쩔 수 없이 2차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차 시험준비는 그래도 1년 해봤다고 좀 편했습니다.

11월부터 10월까지 공부하는데 막상 공부한것 같았는데 놀때는 아에 공부를 놔버리고 짧게는 1주 길게는 한달가까이 공부를 등한시 한적이 많았기 때문에 2020년에는 무조건 1일 1인강을 듣자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1주 남겨두고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6일만 하면 공부안해도된다 5일만하면 공부안해도 된다

올해 떨어지면 아에 끝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행복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나는 할만큼 했다!

시험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바로 채점을 했는데 과락만 피하면 되겠다라는 공법에서 50점이 나오면서

2차 시험도 웃으면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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