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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도보 배달

배민커넥트 교통사고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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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커넥트 교통사고 후기

항상 배달할때 안전이 우선이다, 목숨값이다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그냥 남의 얘기인 것 인양 흘려버린 과거의 나를 원망하며

또 교통사고 난 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나같은 어리버리 커넥터들을 위해 쓰는 후기

 

1.사고

나같은 경우 사고는 차 대 자전거의 사고였다

그리고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10초가 남았길래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 건너는 도중

우회전 하는 차량이 저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에 치여 튕겨나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자전거에 탄 상태로 붕 떴다가 우측으로 떨어졌는데

초록불이니까 괜찮겠지 아직 3초 남았으니까 안오겠지 하고 달리다가

어! 어! 어? 차가 왜 안멈추지? 하는 찰라에 이미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사고가 났습니다.

 

일단 공중에 뜬 상태로 바닥에 쿵하고 떨어졌기 때문에

픽업하고 배달지로 가던 저는 배달을 완수 할 수 없었습니다.

횡단보도에 있었기 때문에 일단 옆에 인도로 옮겨 다친곳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차와의 충격으로 패딩은 찢어졌고 우측으로 떨어지면서 닿은 오른쪽 손날에서 피가나고 통증이 있었으며

직접적으로 부딪힌 허벅지가 아팠습니다.

차주는 보험이 있으니 접수를 하겠다고 하였고 바로 병원에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배민 어플의 도움요청을 누르고 배달중 사고가나서 픽업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음식은 자체폐기하라는 답과 보험문제는 카카오톡에 PM보험으로 연락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차주와는 헤어졌습니다.

한참을 사고장소 근처에서 앉아있다가 일단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려는데

자전거 체인 부분이 파손되어 굴러가지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2.PM보험

자전거가 파손되었기 때문에 

아하! 나는 PM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까 

매주 배민에 산재 말고 이동수단 보험을 내니까 자전거 보상받을 수 있겠지?

하고 연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개짜증나는 소리만 찍찍 갈겨싸고 있었습니다.

 

PM보험은 내가 자전거를,킥보드를,걸어다니다 다쳤을때 보상을 해주는데

1.타인을 다치게 한경우

2.타인의 재물을 다치게 한경우

3.내가 다친경우

 

이 3가지만 적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킥보드를 타고가다 사람 팔꿈치를 킥보드로 쳤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가다 간판을 쳐서 망가트렸다

내가 걸어가다 걸려 넘어져서 무릎이 깨졌다

 

그리고 이것은 픽업지까지 가는경우나 픽업하고 배달을 완료하기 전 까지 에만 적용이되며

콜없을때, 배달 완료후 이동중에 사고가 나는 경우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내가 실수로 자전거,핸드폰을 망가진경우

나의 몸이 아닌 나의 재산이 망가진 경우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상해주지 않죠

 

게다가

 

월~금 : 09:30~17:30(토일 휴무)

점심시간 : 11:30~13:00

법정공휴일 : 휴무

 

그리고 접수도 바로 되는것이 아니라 하루 뒤에 된다고 하니까 참 막막합니다.

 

저는 차에 치인경우라 상대방이 보험접수를 해줬는데 보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보니

PM보험이 있으니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차에 치인거는 할게 없네요

 

3.대인보험, 대물보험

대인보험과 대물보험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 사고가 나고 다쳤기 때문에 상대방이 대인보험 접수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자전거가 망가진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대물보험을 접수해달라고 요청하였고

자전거샵에서 수리를 하고 영수증을 가지고 추후 청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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