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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동 꼭 먹어야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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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찜닭

안동찜닭은 닭요리의 일종으로 줄여서 흔히 찜닭이라고 부른다. 안동찜닭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다.

첫 번째 주장은 조선시대에는 양반, 부자들이 사대문 안쪽에 살았고, 사대문 밖에 사는 가난한 사람이나 평민들은 안동네 찜닭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두 번째 주장은 1980년대 안동구 시장 치킨 골목의 한 식당이 손님들의 요청대로 음식에 다양한 재료가 첨가되면서 찜닭이 되었다는 것이다. 안동구 시장 닭 골목 상인들이 서양식 프라이드치킨집들이 확장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닭요리를 개선해 안동찜닭을 개발했다는 주장이다.

사실 2번째 주장이 더 믿을만한 게 안동찜닭이 조선시대부터 있었다면 왜 전통요리나 인기가 없었을까 싶습니다. 2000년대 들어와서 유명해진 안동찜닭임을 감안하면 80년대 처음 만들어진 것이 유력합니다.

가격에 비해 양을 늘려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지금처럼 당면을 넣는 찜닭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찜닭의 기원은 원래 전해 내려 오던 전통음식을 개량한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2. 간고등어

자반고등어라고도 불리는 소금에 절인 고등어입니다. 가장 유명한 안동 간고등어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안동에서 만든다고 오해 할수있는데 실제로는 아닙니다. 과거에는 먼 거리를 이동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어패류를 오래 유통하기 위해서 잡자마자 곧바로 소금에 절였습니다. 즉 안동의 간고등어는 안동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안동으로 오는 과정에서 발효되어서 유명한 간고등어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특이한점이 안동에는 간잽이가 있습니다. 즉 안동에서 먹는 방식이지 만드는 방식은 아닌 안동 간고등어 입니다. 안동 구시장에는 5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설의 이동삼 간잽이가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때는 좀 쑥스러웠는데 지금은 스타가 됐다고 웃으며 즐긴다고 합니다. 간잽이는 소금을 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인데 배우는 기간이 10여 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고 고등어 몇 g에 소금 몇 g으로 계량화되어서 소금을 치는 것이 아닌 온도와 습도 고등어의 살의 크기 등 신경 쓸게 엄청나게 많은 고난도의 기술이다.

기대에 부풀어 간고등어를 먹으러 갔으나 짠맛에 당황했다면 간고등어는 원래 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지금은 냉동시설이 발달해 고기를 얼려 올 수 있지만 예전 조상님들은 소금을 간을 하는 게 아니라 소금 독에 파묻어서 염장을 해 고등어를 오래 보관하는 게 목표였으니 오리지널 간고등어를 먹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3. 건진국수

양반가를 방문하는 귀한 손님께 대접할 때 내는 음식이다.

국수의 방언인 국시라고 부르며 따뜻한 국물에 나오는 국수는 그냥 국시 차가운 국물에 나온다면 건진 국시라고 부른다. 양반가 음식답게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안동에서 맛본다면 은어로 국물을 내는 안동국시는 처음 맛보는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멸치육수와는 비슷하지만 특유의 향이 없으며 목 넘김이 깔끔하다.

건진국수의 특징은 면이 아주 가늘게 나오며 낙동강과 가까운 곳에서는 은어 먼 곳에서는 양지머리 등으로 맑은 육수를 낸다. 고명으로는 육수를 낼 때 사용한 재료를 찢어서 나온다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방식은 전통방식이 아니기에 고추가루가 들어가지 않는다.

4. 헛제삿밥

한국의 전통음식이며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인 헛제삿밥은 고추장 대신 간장과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입니다.

안동에서 헛제삿밥을 주문할 경우 고추장이 나오기는 하지만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간장으로만 간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가지 나물과 흰밥 그리고 불에 구운 고기와 몇 가지 전이 함께 어우러져 나옵니다.

안동에서 유래된 헛제삿밥은 제사를 할 때만 먹을 수 있는 제사음식을 밥과 음식이 부족했던 그 시절 헛 제사를 지내 음식을 준비하여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상민들과 함께 음식을 즐기기 위해 나 온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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