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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키움 히어로즈 모터 아내 멜리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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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별로 썩 좋은 소식을 안내해드리지는 못하네요

89년 9월 18일 생으로 우수한 수비 능력으로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테일러 모터 선수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약점을 뛰어넘는 수비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5월 16일 모터 선수는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8경기 1할대의 타율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아내와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낯선 이국에 홀로 입국한 아내는 2주간의 격리 생활을 해야 했고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모터뿐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터는 야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손혁 감독은 2군으로 모터를 내렸습니다.

아무래도 집중하기 힘든 사정이고 배려를 해준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야구선수이지만 그전에는 남편이니까 백번 천 번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모터의 아내 멜리사는 SNS에"개도 안 먹을 음식"이라는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기고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대놓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정식 부부라면 장기체류 외국인의 가족은 자가격리가 되는데 모터와 멜리사는 정식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 아내인지 여자 친구인지도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법적 부부관계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시설 격리된 모터의 아내 멜리사가 쓴 SNS 번역본입니다.

 

4일 전 서울에 도착하고 14일간 의무시설 격리를 요청받았다.

격리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다만 화가 나는 부분은 도착했을 때부터  음식 지급이 거부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지급받는 음식은 내 개에게도 먹이지 않을 음식들인 데다, 그나마도 늘 얼음같이 차갑다.

이곳 냉장고는 쓸 수 없는 상태고,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음식을 데울 수도 없다.

시설 관계자에게 이런 부분을 어필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했다.

테일러(모터)가 몇 번 음식을 갖다 주었지만, 변질 염려가 적은 가공식품들 뿐이었고

제대로 된 조리과정을 거치는 것들, 즉 음식의 본질을 갖춘 영양가가 있는 ㄴ식사는 제공받을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그를 통해 유일하게 받을 수 있었던 간식 류마 저도 시설에서 전달해주기까지 최대 13시간이나 걸렸다.

최근 4일 동안 나는 견과류 어네지바로만 연명해야 했다.

이 때문에 나는 서울의 미 대사관, 한국 정부 및 시설 담당자와 연락을 취해봤지만 아무 변화도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격리에 화가 난 게 아니고, 격리시설 이용비로 하루에 100불을 내고 있으면서도 음식 제공 같은 

기본권에 해당하는 부분이 거부당했다는 부분에 화가 난 것이다.  이건 받아들일 수 없는 처사이며,

나는 14일간 이런 식으로 지낼 수 없다. 그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달라는 것뿐이다. 나는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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