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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타이거즈

김호령 연봉 나이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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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이제 곧 1군에 올라올 김호령 선수를 기다리며

김호령 선수에대해 소개해봅니다.

 

1992년 4월 30일 178cm 80kg 포지션은 중견수인 김호령 선수는 

2015년 2차 10라운드 전체 102번으로 픽되었습니다. 103번 픽된 박윤철 선수가 대학진학으로 사실상

꼴지로 아슬아슬하게 프로에 선택된 선수입니다.

2020년 연봉은 8,500만원이고 18~19시즌에는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2020년 등번호 53번 입니다.

 

2020시즌은 전역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시즌입니다.

하지만 허리 부상으로 스캠에 참여하지 못하였고 재활군에 있었습니다.

당연히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허리 통증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5월26일 재활을 끝내고 2군 퓨처스리그에 등록되어서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최원준의 행복수비에 지친 팬들이 호령이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김호령선수는 제가 타이거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좋아하게된 계기는 2016년 와일드카드 경기를 1경기 2경기 둘다 직관을 했습니다.

5위로 와일드 카드경기를 올라온 기아는 1경기에서 승리하였고 2번째 경기에서는 진작 졌을 경기를 호수비로

아슬아슬하게 패배하는 경기였습니다. 잘 때리지 못하고 잘 막기만해서 아둥바둥 버티다 맞이한 9회말

1사 만루 타석에 김용의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쳤습니다.

이미 플라이 타구를 잡아도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서 경기는 엘지의 승리로 끝나는 상황이였는데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달려가서 잡아내고 홈까지 던지는 모습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악바리 근성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그의 투지가 보이는 장면이였습니다.

게다가 김호령 선수는 상위 픽 유망주로 시작한게 아닙니다.

상위 픽을 받고 들어온 선수도 몇년째 유망주로 남는 경우가 허다한데 꼴찌로 들어온 김호령 선수가 빠따는 안되도 기복이 없는 주루와 수비로 중견수로 출장하는것이 참 영화같은 이야기 입니다.

김호령 선수는 가끔 수비 원툴 선수라고 까는 사람도 있지만 원툴 수비력으로 프로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발이 빠르며 범위또한 넓습니다. 외야 수비는 KBO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연속되는 최원준의 실책, 아니면 실책으로 기록되지않은 행운의 안타, 행복수비를 보면서 이창진 선수 김호령 선수가 그리웠습니다. 언제 올라오나 기도했는데 드디어 2군에서 경기를 뛰고 빠르면 금토일 경기 6월부터는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김호령 선수를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아쉬운점은 시즌을 풀타임으로 뛰기에는 부족한 체력과 타격능력이였는데 데뷔 이후 16년에 보완된 타격능력(그래도 부족함)이 있었는데 경찰청 전역후 얼마나 빠따가 좋아졌는지 관심이 참 많이 갑니다. 3할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2할 5푼만 치면서 지금처럼 기아의 외야를 호령해주시면 감사할따름입니다.

자신 스스로 잘하는 것 없는, 수비 조금 하는 선수라고 칭하는 김호령 선수

2020시즌에는 잘하는 것 없는이 생략된 수비 조금 하는 선수라고 겸손하게 말 할 수 있는 인터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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