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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믿어라, 난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람일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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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빌지마라. 신은 듣고 있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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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짐승보다 못하면 어찌 되는 줄 아느냐. 분노한 신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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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운이 좋았다. 마음 약한 신을 만났으니. 오늘 밤은 누가 죽는 것을 보기 싫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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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매우 상스러운 갓을 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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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의 삼촌이었다가 형제였다가 아들이었다가 손자가 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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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900년을 넘게 살았어 나는 예쁜 사람을 찾고 있는 게 아니야. 나에게 무언가를 발견해 줄 사람을 찾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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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은 꽃말이 뭘까요?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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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항상 품위를 이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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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어떻게 살았어요? 뭐하면서?
널 기다리며 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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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살았으면 주워담지 못할 말은 안 하고 살 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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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의 웃음에 하루 중 가장 화창한 오시의 햇빛에 생이 부서지던 순간이 떠오른 그 순간, 나는 결심했다. 나는 사라져야겠다. 더 살고 싶어지기 전에, 더 행복해 지기 전에 너를 위해 내가 해야하는 선택. 이 생을 끝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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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천의 사람들에게 샌드위치를 건넸다. 허나 그대처럼 나아가는 이는 드물다. 보통의 사람들은 그 기적의 순간에 멈춰 서. 한 번 더 도와달라고 하지. 당신이 있는 걸 다 안다고, 마치 기적을 맡겨 놓은 것처럼 그대의 삶은 그대 스스로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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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고려를 떠나왔던 어린 손자의 손자의 손자를 묻었다. 나는 작은 방 구석에 놓여 있는 의자에서 몇 날 며칠을 보냈다. 나의 유서는 죽음을 앞두고 남기는 말이 아니다. 신이여, 나의 유서는 당신에게 죽음을 달라는 탄원서이다. 이 삶이 상이라 생각한 적도 있었으나 결국 나의 생은 벌이었다. 그 누구의 죽음도 잊혀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나는 이 생을 끝내려 한다. 허나 신은 여전히 듣고 있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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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 번째 신부에요??
처음이자 마지막
-처음은 그렇다 쳐도 마지막은 또 뭐에요?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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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몰라서 그러는데,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웃으면 미친놈이거든
그래 다음에, 오늘은 말고 , 오늘은 그냥 너랑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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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 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 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나는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 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따.
첫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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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의 너는 계속 환하구나. 하지만 네 앞에 나는 없구나
나의 생은 결국 불멸을 끝냈구나. 내 죽음 뒤에 그 시간의 뒤에 앉아 있는 너는
내가 사라진 너의 생은 나를 잊고 완벽히 완성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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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라져야겠다. 예쁘게 웃는 너를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선택.
이 생을 끝내는 것
결국 난 그 선택을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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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정말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주는 거라면, 날 너무 과대 평가 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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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사로, 너는 지치지도 않고 걸어온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야 만 것이다.
서럽지 않다. 이만하면 되었다. 된 것이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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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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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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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그 친구 참, 죽느냐 사느냐만 얘기했는데 그런 걸작을 써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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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이 맞았구나. 내가 본 미래가 맞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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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로 인해, 이제 난 이 불멸의 저주를 끝내고 무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인간의 수명은 고작 100년
돌아서 한 번 더 보려는 것이 불멸의 나의 삶인가?
너의 얼굴인가?
아. 너의 얼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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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0년을 살아 어느 날,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첫사랑이었다. 고백할 수 있기를
하늘의 허락을 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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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어긋났을게야, 내가 이리 살아있어서, 많이 쓸쓸했을게야, 부디 용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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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게 가는 길은 너무 멀었고, 나는 결국 닿지 못했어, 닿지 못할 걸 알면서도
나는 나아가는 것 밖에 할 게 없었어. 어명을 어기고 돌아왔고, 어린 왕의 질투와 두려움을 간과했고 무엇보다
내 누이가 죽음으로 그 멍청이를 지키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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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잖아, 네 남친
-여기 어디요? 여기 어디??
여기! 네 앞에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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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군 김신, 폐하를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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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십시오 장렬히 죽는다. 이제야 기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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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난 내 생은 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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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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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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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남겠습니다.
이곳에 남아서 비로 가겠습니다.
바람으로 가겠습니다.
첫눈으로 가겠습니다.
그거 하나만, 그거 하나만 하늘의 허락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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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서 하는 말인데, 오늘 날이 좀 적당해서 하는 말인데,
네가 계속 눈부셔서 하는 말인데, 그모든 첫사랑이 너였어서 하는 말인데..
또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이 고려 남자의 신부가 되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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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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