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파괴의 문제점
과도한 줄임말, 신조어 사용으로 인해 의사소통의 단절 그리고 세대 간 갈등까지 야기할 수 있습니다.
소속집단, 또래집단에서는 신조어 사용으로 그들만의 유대감이 강해질 수는 있으나 집단 외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신조어, 줄임말 왜 쓰는 걸까
1. 편리성
긴 단어를 쓰는 것보다 줄여서 사용한다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말하고 입력할 수 있습니다.
2. 재미
남들이 모르는 은어, 요즘 말로 인싸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소속집단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처음 신조어를 접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멍멍이를 댕댕이라고 표현하는 야민정음
신조어의 한계
흔히 말하는 유행하는 신조어들은 TV 공중파에 진출하면 그 수명이 다한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5월 핫한 1일 1 깡. 깡이라는 신조어는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 비가 출현하면서 유튜브에서나 인기 있던 단어가 공중파에 진출한 케이스이다. 공중파에 나오고 부모님 세대가 다 알정 도면 더 이상 신선함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인기가 사그라진다.
신조어, 줄임말의 과도한 사용의 해결방안
1. 교육적 방법
학교에서 신조어나 줄임말에 대해 사용을 금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살에 와 닿게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근거를 제시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래희망이 유튜버나 BJ가 아니라면 대부분 회사를 다니게 될 텐데 보고서, 기획서에 나도 모르게 습관 들여 사용하는 줄임말, 신조 어등이 얼마나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지 사회에 나와서 신조어를 쓰는 모습이 얼마나 가벼워 보이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2. 어차피 쓰려면 나쁘지 않은 것을 쓰게 하라
신조어, 줄임말 사용을 막는다고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차라리 의미가 나쁘지 않은 뜻을 쓰게 하는 것입니다. 존맛탱의 "존"은 "진짜"라는 비속어에서 시작했지만 존맛탱이 많이 사용되면서 존 나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희석되었지만 분명 비속어입니다. 신조어의 근원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스킨라빈스를 베라라고 부른다고 버스정류장을 뻐정이라고 부른다고 누가 이를 보고 나쁘다고 하겠습니까
3. 유행어는 반복된다
크리에이터들이 사용하는 유행어에서 출발한 신조어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깊게 10대들 안에 뿌리 잡아 있습니다.
예전에 개콘 전성기 때 월요일 아침이면 초등학생들이 어제 나온 개콘의 유행어를 따라 하는 것이 일상일 때를 생각하며
지금 학생들이 사용하는 신조어, 줄임말도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참 전에 유행했던 "우왕굳" "킹왕짱"등의 유행어가 지금은 많이 사용되지 않듯이 신조어,줄임말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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