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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명대사 저승사자(이동욱)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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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선약이 있어서

 

 

-망각의 차입니다. 이승의 기억을 잊게 해줍니다.

 

 

--기타 누락자는 왜 생기는 겁니까?

-신의 변덕 같은거야. 인간들은 그걸 기적이라 부르고, 우리들은 그걸 기타 누락자라 부르는 거지.

 

 

-망각 또한 심의 배려입니다.

 

 

-당신은 기억해야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처음엔 차 한잔 못 마신 이 순간을 후회할 거야.

-다음엔 차 한 잔 못 마신 이유를 되짚을 거야.

-그리고 깨달을 거야. 그 어떤 순간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그리고 넌 이미 지옥에 있다는걸

-고통이 몸부림치는 매 순간 너는 네가 한 짓을 후회하겠지만.

-그 고통은 끝나지 않을거야. 영원히

 

 

-주문하신 천국 나왔습니다.

 

 

-그냥 들킬게요

 

 

-넌 스물아홉 살에도 저승사자랑 만나질 거야. 내가 아니더라도 그게 기타 누락자의 운명이야.

-이승엔 질서가 필요하고, 아홉은 신의 수이자 완전수인 열에 가장 가까운 미완의 숫자니까.

-이 또한 잘해봐

 

 

-저는 저승사자입니다.

-안 될 줄 알면서, 해피 엔딩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역시 비극이네요 우리 그만 헤어질까요

 

 

-잠깐 내 눈을 좀 보시겠어요

-행복으로 반짝거리던 순간만 남기고, 힘들고 슬픈 순간들은 다 잊어요

-전생이든, 현생이든

-그리고 나도 잊어요

-당신만은, 이렇게라도 해피엔딩이길

 

 

-사과가 토끼인데도??

 

 

-박중헌, 망자는 사자의 부름에 답하라. 박중헌. 박중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기선 모두 같은 차 한잔이야.

-당신의 그 시계는 이미 멈췄고 당신이 가진 그 어떤 것도 저 문을 넘지 못해

-이승에선 힘센 사람으로 잘 살았어? 하지만 저 문을 넘는 순간 알게 될거야

-눈으로 지은 죄, 입으로 지은 죄, 손발로 지은죄, 마음으로 지은죄가 얼마나 힘이 센지

-네놈을 지옥의 어느 바닥까지 끌어당기는지

 

 

-인간의 희생은 신이 계산할 수 없는 영역이고 내다 볼 수조차 없겠지

-그건 그 순간의 본능이고 온전히 한 인간의 선택이니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니까

-지독히도 못된 신의 질문에 지독히도 슬픈 대답을 했구나

-기타 누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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