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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언어 공동체 의식과 신조어의 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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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공동체 의식과 신조어의 관련성

언어를 다양하게 조합하여 무한에 가까운 어휘를 만들 수 있으며 제한된 의미의 어휘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시대적 상황에 맞는 다양한 신조어들을 만들 수 있는 생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변성을 가지고 있어 시간의 흐름에 더불어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언어는 본절적으로 사회 구성원들 간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사회의 변화에 같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언어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전달의 도구이기도 하며 의사소통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대인관계 형성의 도구로 사용되는 언어에 대해 설명해 보려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사회적 존재로 태어난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의 어머니가 사용하는 언어를 습득합니다.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들으며 자라면서 학습하게 됩니다. 아이가 자란 후에는 또래집단과 소속집단을 거치게 됩니다.

소속집단은 나름대로 규범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지키도록 요구합니다. 개인은 집단에 소속되며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며 욕망이 채워지고, 소속집단의 규범을 지키고 자기 행동의 지침으로 삼게 됩니다.

또래집단은 놀이를 같이하는 친구, 혹은 비슷한 연령대의 집단을 말합니다. 사회하는 가족 구성원으로 시작하지만 성장하면서 또래나 또래집단이 학생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족 구성원이 아닌 친구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사회생활을 배우게 됩니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수직적인 관계에서 수평적인 관계를 겪으면서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중요하게 생각하며 하위집단을 보호하는 전형적인 소규모 집단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신조어, 줄임말을 주로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는 10대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소속집단인 또래집단에 큰 비중을 두기 때문에 친구들 간의 의사소통, 교류를 위해 자연스럽게 신조어나 줄임말 등을 공부하고 전파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갑니다.

특히 SNS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신조어들이 쏟아지는 요즘 동일세대여도 어떤 SNS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또래집단 내에서 소속감을 강화하고 암호처럼 사용해 외부인을 배척하는 용도로도 사용되는 신조어, 줄임말을 소속집단에서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동질감을 느끼기 위해서 신조어를 공부하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단톡 방에서 처음 듣는 신조 어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창피함과 그들과 같이 어울리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일단 아는 척한 뒤 지식인에 검색하거나 질문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집단 내에서 서로 받아들여지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개별적 언어 집단인 언어 공동체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일 뿐이지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 신조어나, 줄임말은 대표할 수 있는 말이 아닌 어휘들의 조합을 통해 나온 말입니다. 외국인에게 "롬곡옾높"의 뜻이 폭풍눈물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세대에게는 뒤집으면 폭풍눈물이에요 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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